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前 마운트곡스 CEO, 美 법원 증거 제출 요청 거부

온라인 금융 전문 미디어 파이낸스피드(financefeeds)에 따르면, 미국 일리노이 북부 지방법원이 암호화폐 거래소 마운트곡스(Mt. Gox)의 운영 관련 특정 문서 제출을 지시했지만 일본에 거주 중인 전 마운트곡스 CEO 마크 카펠레스(Mark Karpeles)는 일본 검사의 허가가 필요하다는 이유로 이를 거절했다.

미·일 양국의 조약으로 인해 카펠레스는 도쿄 또는 오사카 소재 미국 대사관에서 증언을 해야 한다. 이에 일리노이 북부 지방법원은 일본 검찰에 협조를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해당 소송과 관련해 현재 아무런 진척 사항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앞서 마운트곡스는 피해자 보상 방안 제출 기한을 2019년 10월 28일에서 2020년 3월 31일로 연장했다고 밝힌 바 있다.

마운트곡스 사건에 연루된 사람들 수는 2만4000명에 달한다. 마운트곡스 거래소는 2014년 초에 파산했으며 지금까지 계속되고 있는 법적 소송으로 인해 아직도 일부 자금은 고객들에 반환되지 못하고 있다. 이 사건으로 인해 무려 85만 개에 달하는 BTC(당시 시가 4억 6000만 달러)가 사라진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2018년 설립자의 사망으로 운영이 정지된 캐나다의 콰드리가CX(QuadrigaCX) 거래소도 아직까지 11만5000명에 달하는 고객들에게 1억 4500만 달러를 빚지고 있는 상태다. 지난 달 설립자의 미망인은 자신의 자산 900만 달러를 부채 상환을 위해 내놓은 바 있다.

마크 카펠레스는 2014년 2월 기자회견을 통해 “해킹 피해로 85만 비트코인을 도난당했다”고 밝힌 바 있다.

마크 카펠레스는 2011년 세계 최대의 비트코인 거래소인 마운트곡스의 창업자인 제드 맥케일럽에게 마운트곡스의 경영권을 넘겨 받은 이후 마운트곡스는 2014년 기준 비트코인 거래의 75%를 담당하는 세계 최대 비트코인 거래소가 되었다. 하지만 2011년 거래소 지갑의 프라이빗키를 도난 당했고, 그 이후에 지갑 데이터 파일이 복사되었다. 2011년 상반기 이후부터 85만개에 해당하는 비트코인이 해킹을 당했다.

이후 2014년 2월 마운트곡스가 파산 신청을 하였고 비트코인의 위험성이 부각되었다. 결과적으로는 비트코인의 가격은 급락했으며 마운크곡스의 파산 신청 이후부터 2017년 암호화폐가 다시 떠오르기 전까지는 폭락을 거듭했다.

마크 카펠레스는 그렇게 짧은 기간 동안 암호화폐 역사에 오래남을 기록을 남겼다. 2015년 그는 마운트곡스 시스템에 접근하여 잔액 데이터 조작을 했다는 혐의로 일본 경찰에 체포되었으며 1년정도 징역형을 살다 2016년 6월 보석으로 풀려났다. 하지만 여전히 마크 카펠레스의 혐의에 대한 재판은 진행중이다.

최근 2019년에는 도쿄지방법원은 마크 카펠레스에게 징역 2년 6개월과 집행유예 4년형을 선고했다. 마운트곡스의 회계 조작 혐의에 대해서는 유죄를 인정했지만, 횡령 및 배임죄는 무죄를 선고 받았다.

현재 그는 런던트러스트미디어의 최고기술책임자로 일하고 있으며 런던트러스트미디어의 공동창업자인 앤드류 리(Andrew Lee)는 그에 대해 “카펠레스는 실패를 겪었지만, 그가 가진 기술, 경험, 노하우는 의심의 여지가 없다. 비난을 받는 노련한 전사를 데려와 그의 인생 2막을 펼치고자 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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